의성군이 지난달 28일 29일 2일간 대구MBC 대장금 장터에서 열린 ‘2016년 경상북도 친환경농산물 품평회’ 과수분야에서 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다인면 정동준(마하농원)씨 농가의 유기농사과로 제초제와 농약, 화학비료 대신 쌀겨, 깻묵, 해초추출물 등으로 만든 자연퇴비를 이용한 농법으로 껍질째 안전하게 먹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수상으로 의성지역의 청정자연 환경을 기반으로 한 지역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 지역 고품질 농산물 이미지 제고를 통한 농산물 판로 확대 등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주수 군수는 저농약 폐지로 친환경농업이 주춤하고 있으나 10년 넘는 유기사과 재배 경력에 가공, 체험 등 6차산업까지 일궈낸 정동준농가가 모범사례가 되어 친환경농업이 활기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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