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모동에 세워진 박정희동상
구미경찰서가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인근의 동상에서 ‘독재자’ 등의 낙서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4일 7시경 구미 상모사곡동 박전 대통령의 생가 인근에 박정희 동상에 독재자란 낙서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확인 결과 동상 왼쪽 다리 부분, 기념시비, 국민헌장비 등 3곳에는 빨간색 스프레이로‘독재, 독재자’란 낙서를 곳곳에 써 놓았다.
이를 처음 발견한 박 전 대통령 생가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즉시 낙서를 지운 후 경찰과 구미시에 신고했다.
한편, 구미 경찰서는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낙서 한 사람을 찾고 있으나 이날 새벽 안개가 짙게 끼어 CCTV 화질이 흐려 사물 식별에 어려움을 겪는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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