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교육으로 결실을 만들어 가는 직지초교, 빗내농악부

직지초등학교(교장 김종환)는 지난달 28일 봉화군에서 개최된 제 24회 경상북도 풍물대축제 대회에 학생부로 참가해 차하에 입상했다.

이날 수상한 직지초등학교는 방과후 교육 활동으로 3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희망학생들이 매주 월요일 3시간씩 빗내 농악을 전수 받았다.

또한, 우리 조상의 얼을 계승하는 것을 물론이고, 수년간 꾸준히 전수받아온 선배들의 전통을 이어받기 위해서 지난 여름방학중에도 일주일에 2번씩 학교에 나와 실력을 갈고 닦았다.

특히, K-POP에만 길들여진 우리 아이들이 자칫 우리가락, 우리 전통에 대해서 소홀해 질 수 있는데, 이런 아이들을 선생님들이 다독이며 방과후 교육 활동을 통해서 묵묵하게 지도해 왔다.

이번 대회 입상은 그동안 노력한 한 것에 대한 보답 같아서 아이들에게나 선생님들에게 더욱 보람 있는 일이 되고 있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 오서림(5학년)은 “그동안 갈고 닦았던 실력을 마음껏 뽐 낼 수 있어 뿌듯했다.”라고 소감을 전했으며, 학생 박찬주(4학년)는 “우리 가락을 연주하는 것이 정말 신명나고 즐겁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종환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하여 아이들이 우리 전통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고, 방과후 교육의 내실을 다진 것 같아 무척 만족스럽다. 긴 시간동안 열심히 노력해 준 아이들이 고맙고 기특하다” 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직지초등학교는 교과 활동 뿐 만 아니라, 하고 싶은 것을 찾아 열심히 활동할 수 있는 방과 후 교육활동이 더욱더 활발해 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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