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주요 관광지와 전통시장 연계한 투어로 큰 인기

“가을이 와서 어디든 떠나고 싶었는데, 가을을 흠뻑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만들어져서 가족들과 재미있게 즐기고 왔어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관광의 활성화와 내수 시장 확대를 위해 봄과 가을 한 시기를 정해 관광을 장려하는 가을 여행주간 시행으로 각 지자체들이 다양한 여행 혜택을 제공하며 관광객 유치전에 뛰어든 가운데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영주365시장이 입소문을 타 화제다.

영주시는 2016년 가을여행주간을 맞아 영주365시장 투어를 진행해 부석사와 소수서원 등 영주를 대표하는 관광지와 전통시장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인기를 끌었다.

대표 관광지와 시장을 연계해 볼거리와 살거리, 즐길거리를 모두 만족시킨다는 영주시와 영주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의 전략이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수요와 맞아떨어졌다.

특히 지난단 21일 ‘영주365시장 불타는 금요일 시장이 쏜다’라는 제목으로 열린 시장투어는 장보기와 각종 체험행사와 더불어 특별 공연을 개최하는 등 푸짐한 문화콘텐츠를 제공했다.

이어 24일부터 11월 11일까지 영주보육시설연합회를 통해 영주시 민간 어린이집 17곳이 영주365시장 시장투어 ‘전통시장을 배워요’를 진행하고 있다.

시장투어와 각종 체험행사, 장보기로 진행되는 이번 투어 프로그램은 인솔교사를 포함한 700여 명의 어린이가 방문해 물건을 사고파는 체험에 참가하는 등 평소 하기 힘들었던 전통시장 이용의 매력을 느끼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권용락 선비골전통시장상인회장은 “영주의 명승지와 영주365시장을 함께 둘러보는 관광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계속해서 찾아올 수 있도록 고객의 니즈와 소비행태에 맞춘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주365시장 시장투어는 영주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054-634- 7661)으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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