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윌리엄스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SNS 메시지가 눈길을 끈다.
할리우드 배우 로빈 윌리엄스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딸의 생일을 맞아 “젤다 윌리엄스, 생일 축하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오늘 25세가 됐지만 나한테는 항상 꼬마 아가씨야. 사랑한다”(Quarter of a century old today but always my baby girl. Love you)고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로빈 윌리엄스가 딸에게 남긴 마지막 SNS 메시지가 주목받고 있다. |
또 축하 글과 함께 딸이 어렸을 때 함께 찍은 흑백 사진을 게재하며 옛 추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로빈 윌리엄스는 지난 11일 (현지시간) 정오께 미국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그의 사인이 질식사이며 자택에서 목을 맨 채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대경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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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윌리엄스가 딸에게 남긴 마지막 SNS 메시지가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