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2번째 맞은 이번 대회는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7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열띤 레이스를 펼쳤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 영천스포츠센터는 아이들의 경기를 보기 위해 멀리서 온 가족․친지들로 관람객은 금세 만원을 이루었고, 경기가 시작되자 학부모들의 응원과 함성으로 대회 분위기는 한층 뜨거워졌다.
꿈나무전국수영대회는 해마다 영천시에서 개최되는 전국단위 대규모 수영대회로, 대한민국 수영을 이끌어갈 꿈나무 발굴과 영천시 수영 인구의 저변확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국에 영천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해 왔으며, 특히 올해는 작년보다 많은 선수들이 참가해 꿈나무전국수영대회의 명성이 한층 높아졌음을 실감케 했다.
14일 마지막날경기에서는 평형 100m, 자유형 200m, 혼계영400m 경기가펼쳐졌다.
혼계형 400m에서는 남자초등부는 부산용수초등학교, 남자중학부 강원체육중학교가 대회신기록을 세우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평형100m에서도 여자유년부 충북죽림초등학교 4년 김세원,
남자초등부 강릉초등학교6년 정래유, 남자중학부 서울 진일중학교 2년 문형주가 대회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은 선수들과 학부모들이 영천을 찾아주셔서 매우 기쁘게 생각하다”며 “오늘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대한민국 수영을 이끌어갈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대표적인 국민건강스포츠인 수영을 더 많은 학생들이 더욱 사랑하고 즐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영천/김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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