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대회는 올해 고등부이상 전국대회 입상자에게만 참가자격이 주어지는 대회로, 다음달 있을 국내랭킹 최종결정전을 앞두고 국내랭킹포인트를 획득하기 위해 120개 팀 참가선수 616명의 접전이 펼쳐졌다.
김보미(-46kg급) 선수는 대회 첫날부터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최대 호적수인 심재영(한국체육대학) 선수에게 4 대 2로 뒤지고 있다 종료 16초를 두고 전광석화 같은 뒤돌려차기로 역전에 성공, 4강에 진출해 결승에서 김수림(경희화창태권도장) 선수에게 11대 4로 승리하며 국내랭킹 1위를 지켰다.
지난 10일 대회 3일차에는 김재아(-49㎏급)선수가 동메달을, 황지애(-73kg급) 선수가 은메달을 추가했으며, 대회 4일차에는 임소라(-57kg급)선수가 임금별(전남체고)선수에게 2대1로 승리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특히 임소라(-57kg급)선수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금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을 뿐 아니라 다음달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최되는 ‘2016 월드그랑프리 파이널대회 단체전’에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어 지난 12일에는 김아현(-67㎏급)선수가 장희영(경희대)선수에게 6 대 1로 승리하면서 금메달을 추가해 금3, 은1, 동1 로 대회를 마무리 하며 최강 실업팀으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올해 출전 대회마다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특히 임소라 선수가 2016 월드그랑프리 파이널대회 단체전 대표선수로 선발돼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더 많은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있도록 선수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수단은 오는 30일부터 강원도 태백에서 개최되는 국내랭킹 1~10위까지만 참가하는 국내랭킹최종결정전에 참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