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개령중학교(교장 홍석진)는 지난 11일 전남 순천 소재 순천주암중학교(교장 강수원)와 자매결연학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순천주암중학교에서 4인의 대표가 개령중학교를 방문, 자매결연 협약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이후 자매결연학교 운영을 위한 실무협의회도 함께 열렸다.

이번 자매결연학교 협약 체결은 영호남 지역 소규모 학교의 상호 교류를 통해 소규모 학교 상생의 기반을 구축하고, 동서 화합의 실현과 교육 관련 우호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한 실천방안으로 실무협의회에서 2017학년도에 전교생이 상호 방문하여 1박 2일 간의 체험학습을 함께 실시하기로 했다.

1학기에는 순천주암중학교가, 2학기에는 개령중학교가 주최 학교가 되어 프로그램을 계획․운영하며 그 성과를 바탕으로 홈스테이 형태의 학생의 교환학습과 교사의 교환수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소규모 학교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서로 다른 사회․문화적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이 함께 활동하는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새로운 세상과 만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또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통해 각 학교의 축적된 교육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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