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29일 2017년도 예산안을 올해 3,654억원 보다 1.3% 늘어난 3,702억원으로 편성하여 영덕군의회에 제출한다.
일반회계는 금년도 보다 14억원(0.5%) 감소한 2,969억원, 특별회계는 62억원(9.3%)이 증가한 733억원으로 편성 됐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농림해양수산분야가 659억원(17.8%차지, 19억원 증가)으로 가장 많으며, 이어 사회복지분야 650억원, 환경보호분야 519억원, 산업경제분야 413억원, 문화관광분야 264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에 239억원 등으로 편성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2017년에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광역교통망시대와 더불어 창조적인 일자리 창출, 신행정수도와 신도청을 연계한 ‘한반도 황금허리 경제권’ 거점으로 발전시키고자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군수는 당분간 지방교부세 증감이 미미할 것으로 판단하고 국도비 보조금 확보를 위해 국도비에 따른 군비 매칭부담이 적은 공모사업 위주로 적극 발굴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세입재원 확충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국가 및 지방재정여건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주민참여예산 등 다양한 통로로 군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분야에 최우선적으로 예산을 배부했다.”고 밝혔다.

한편 2017년도 예산안은 12월 1일부터 개회되는 영덕군의회 제 2차 정례회 기간 중 심의를 거쳐 12월 20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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