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1일 겨울철을 맞아 수도관, 계량기 등 상수도 시설에 대한 동파 예방을 위해 내년 3월 중순까지 3개반 53명으로 구성된 “한파대비 동절기 급수대책반”을 편성·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수도 동파예방은 상하수도사업소가 보온팩 1,000개를 마련해 계량기 보호통이 훼손되거나 보온 조치가 미비한 수용가에 설치하고 동파예방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동파사고 예방긴급복구업체 8개사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유사시 긴급 대응해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 및 주민 생활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상수도 관계자는 동파 예방을 위해 수도계량기 보호통 내부를 헌옷 등 보온재로 채우고 보호통 뚜껑 부분은 보온재로 덮어 찬 공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해야 하며, 영하 10℃ 이하로 지속되는 혹한기 및 장기간 외출 시에는 수돗물을 조금씩 흐르게 해 수도관 동파를 방지하도록 해야 한다.

특히 “계량기 및 수도관 동결 시에는 헤어드라이어 또는 미지근한 물부터 점차 따뜻한 물로 녹여야 하며 50℃ 이상 뜨거운 물로 녹이게 되면 수도관의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 달라”며 계량기가 얼어서 유리가 깨지면 상하수도사업소(054)830-6970~5)로 신고해 교체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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