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제1교도소(소장 정병헌)는 지난 9일 국내 정상의 교향악단으로 인정받고 있는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단장 서훈)을 초청하여 수용자를 위한 연말 위문 공연의 일환으로 ‘세빌리아의 이발사’ 오페라 공연을 펼쳤다.
다.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소외계층 및교정시설 순회공연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오페라라고 하는 문화예술 경험을 통해 수용자의 안정된 심성순화를 위해 기획된 것으로, 경북북부제1교도소 대강당에서 수용자 500명이 모인 가운데 시행되었다.

이날 공연에서 극중 캐릭터인 욕심쟁이 바르톨라가 백작과 로지나의 사랑을 방해할 때 수용자들은 탄식하였고, 이발사 피가로의 활약으로 백작과 로지나의 사랑이 깊어질 때마다 박수와 함께 환호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