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장애인 올림픽 출전권 획득 !

김천중앙고등학교(교장 임규흥) 최준호 학생은 지난 10일 한국복지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평택시장기 전국장애인유도대회 겸 2017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유도–73kg에 출전,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최준호 학생은 2017년 터키에서 열리는 장애인 올림픽의 출전권을 획득했다.

최준호 학생은 선천적으로 청각장애가 있어 초등학교 인공와우 수술을 하고 일정 언어를 들을 수 있어 훈련 할 때에는 상대방의 입 모양으로 말의 내용을 알아듣는 ‘구화’를 통해 코치와 감독에게 훈련내용을 전달 받는다고 한다.

올해 초 4월 대회에는 연령제한으로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으나 지난 8월 ‘2016년 추계유도대회 겸 2017년 2차 선발전’에서 2위를 차지하며 최종선발전을 준비해 이번 결과를 얻었다.

최준호 학생은 “초등학교 다니며 건강을 위해 유도를 시작했으며 그 후 호신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생활하는데 자신감도 얻어 유도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진하 감독은 “준호의 뒷당겨치기와 엎어치기 기술의 장점을 살리고 부족한 부분을 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내년 ‘2017 장애인 올림픽(터키)’에서 최준호 학생의 활약과 유도부분 메달 소식을 기대해 본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