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요금조정은 2011년 7월 1일 조정 이후 5년 6개월만이다. 교통카드 기준으로 성인 1100원에서 150원 인상된 1250원, 청소년 770원에서 80원 인상된 850원으로 조정되며 어린이 요금은 동결된다.
그동안 인건비, 물가인상 등 운송원가의 꾸준한 증가로 경북도내 시·군에서는 지난 1월 인상했으나 시는 대구시와 연계하기 위해 그동안 보류했다가 지난달 23일 경산시 종합교통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구시의 요금인상과 함께 요금을 조정하기로 했다.
보호자를 동반한 6세 미만 어린이는 3명까지 무임승차가 가능하며, 대중교통 무료환승 제도는 현재와 동일하게 운영돼 교통카드를 이용할 경우 최초 하차 후 30분 이내에 횟수에 제한 없이 무료 환승이 가능하다.
경산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해 모든 시내버스에 LED행선지 안내기 설치와 CNG버스를 확대해 나가고, 운수종사자 친절교육을 통해 난폭운전 근절, 배차간격과 교통법규 준수 등 서비스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 경산/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