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는 7월 임시국회 회기 종료를 하루 앞둔 18일 세월호특별법 단일안 마련과 관련한 여러 차례의 접촉을 가졌지만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따라 당초 새누리당이 단원고 학생 특례입학법 등의 본회의 처리를 위한 마지노선으로 제시했던 이날 본회의는 사실상 무산됐다.
이완구 새누리당,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7월 임시국회 회기 마지막 날인 19일 재차 회동을 갖고 막판 협상에 다시 나설 예정이다.
유기홍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을 통해 "그간 여야 원내대표간 수차례 걸친 접촉이 있었지만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19일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완구 원내대표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말 동안 (박영선 원내대표를) 여러번 만났다"며 "결론은 얘기를 더 해봐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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