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5일의 방한 일정을 마친 프란치스코 교황이 18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전 배웅나온 사제들과 인사하고 있다. |
교황은 방한 마지막 날인 이날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열린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를 주재한 뒤 박 대통령과 짧은 만남을 갖고 작별인사를 고했다.
이 자리에서 교황은 박 대통령에게 "오늘 (미사에) 참석해 주시고 방한 기간 중에 따뜻하게 환대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 방한 기간 동안 이동 수단을 제공해 주시고, 많은 편의를 베풀어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에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위한 메시지 전달에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편하게 돌아가시기 바란다"고 답했다.
교황은 박 대통령에게 준비해 온 기념메달과 묵주를 선물로 직접 전달하면서 "로마에서 뵙기를 고대한다"고 인사했다.
교황은 이날 오후 1시께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정홍원 국무총리의 배웅을 받으며 로마행 비행기에 올랐다. 뉴스1
대경일보
dkilbo@hanmail.net

▲4박5일의 방한 일정을 마친 프란치스코 교황이 18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전 배웅나온 사제들과 인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