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AI 방역추진 상황 점검에는 김재수 농림부장관,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 최영조 경산시장을 비롯한 관련기관·단체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재까지 AI 발생과 관련한 방역추진 상황점검과 확산방지, 조기종식 대책추진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경북이 고향인 김 장관은 “야생조류의 AI 확진 후 최영조 경산시장의 발 빠르고 선제적, 공격적 대처를 통해 경산이 AI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국 자치단체의 모범적 사례로 평가된다”며 “행정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마치 내일같이 최선을 다해 방역하는 모습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최영조 시장은 “관련 공무원들이 토·공휴일도 반납하고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며 “중앙정부의 정책과 경산시의 시책을 조화롭게 시행해 AI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조기종식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15일 하양읍 환상리 남하교에서 발견된 야생조류(큰고니) 사체에서 H5N6 AI가 검출됐으며, 발생당일 이동통제선 설치, 가금류 이동제한 명령 등 신속한 초동조치를 취했고, 다음날 고병원성 AI가 확진됨에 따라 통제초소 5개소를 설치해 24시간 운영에 들어가 AI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 시장은 “앞으로도 축산차량 소독장과 통제초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광역방제기와 방역차량을 통한 야생조류 서식지 소독 강화, 전 가금농가 68호에 대한 농가별 전담공무원 지정을 통한 전화예찰, 소독약 3000병, 생석회 2000kg 배부, 가금농가 주변 조류기피제 살포, 발생지역 가금산물 반입금지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AI가 경산시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24시간 철저한 방역체계를 구축해 AI 조기종식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