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예방 이슬람式 외국인 범죄예방교실 실시

이번 범죄예방교실에서는 ‘잠잠야신(이슬람예배소 대표자 모임)’ 행사를 활용 테러, 음주·무면허, 불법체류자 통보의무 면제제도, 전화금융사기, ATM 절도, 교통사고 발생 시 처리요령 등에 대해 사례 위주로 알기 쉽게 교육해 이슬람예배소 대표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번 범죄예방교실은 대구·경북지역에 체류하는 6500여명의 인도네시아 무슬림들이 이용하는 이슬람예배소 대표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는데 남다른 의미가 있으며,
교육을 받은 대표자들은 해당 지역으로 돌아가 이슬람예배소의 행사, 예배 등에 모인 지역 거주 무슬림들을 상대로 교육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AL-IMAN(영천이슬람예배소) 대표 누슬란(인도네시아, 32세)는 “이번 범죄예방교실에서 배운 음주·무면허, 테러 등 각종 범죄예방에 대한 교육 내용을,
이슬람예배소 대표들이 해당 이슬람예배소로 돌아가 각종 행사 및 예배 시간 등에 모인 지역 인도네시아 무슬림들에게 전달하여 한국에 체류하는 동안 법과 질서를 철저히 준수토록 하여 타 국적 외국인들에게 모범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영천경찰은 앞으로도 외국인들의 법질서 존중문화 정착과 외국인 관련 범죄예방, 주민 불안요소 해소를 위한 외국인 범죄예방교실, 체류질서 확립 캠페인 등 맞춤형 치안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영천/김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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