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영주1동 주민센터가 내달 1일부터 영주1동행정복지센터로 명칭을 바꿔 신청사로 이전하기 위해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기존 영주1동 주민센터 청사건물은 노후되고 협소할 뿐 아니라 접근성이 떨어져 지역주민들이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새로운 청사는 옛 경찰서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현대적 외관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지상 1층은 주민들이 가장 많이 찾게 될 민원실과 맞춤형 복지팀, 장남감도서관 등이 위치하고 지하 1층과 지상 2층은 다양한 취미활동을 위한 주민자치활동실, 동대본부 그리고 녹색어머니회 등이 입주하게 된다. 3층은 외국어토크하우스가 자리함에 따라 모두 14개 단체가 청사에 입주하게 될 예정이다.

영주1동 주민 A씨는 “우리 동네는 그동안 주민자치센터가 없어 다른 동의 시설을 이용해야하는 불편을 겪어왔다”며 “아름답게 꾸며진 신청사에서 편안하고 쾌적한 분위기로 마음껏 자치활동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오서락 동장은 “영주1동 주민센터 신축으로 지역 주민들이 문화·복지생활을 영위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향상된 행정·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주민센터가 행정복지센터로 명칭이 바뀐 것은 정부의 ‘읍면동 복지허브화 추진’에 발맞춰 바꾼 것으로 영주시에는 영주1동과 가흥1동이 처음이다. 개청식은 영주1동 주민자치센터가 본격 가동되는 3월경 작은 축제의 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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