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23일 민족고유명절인 설을 맞아 ‘설 연휴 급수대책’을 마련하고 연휴기간 중 군민과 귀성객에게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해 비상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군은 오는 26일까지 정수장 주요시설물과 마을 급수시설, 가압장, 배수지 등 지방상수도 및 소규모 수도시설과 광역상수도를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직원 25명, 대행업체 및 시공사 32명으로 구성된 ‘수도시설 점검반’을 운영한다.

또한 광역 및 지방상수도 시설(취·정수시설, 가압장, 배수지), 소규모수도시설, 급수취약지구(관말지역, 고지대)에 대한 점검을 완료하고 연휴기간 ‘급수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특히 상수도 급수공사 대행업체와 연계한 긴급 복구체계를 구축해 주민 불편사항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김병호 소장은 ‘연휴기간 동안 영하의 기온이 지속될 경우를 대비해 계량기 보온조치 등 수도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피해상황 발생 시 상하수도사업소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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