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 권한대행, 반려 또는 선별 수리 예상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 비서실장과 9명의 수석들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회의를 마친 뒤 황 권한대행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비서실은 10인 수석 체제이나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이 구속기소되면서 사표를 낸 인사는 한 비서실장을 비롯해 허 정무수석, 조대환 민정수석, 정진철 인사수석, 김규현 외교안보수석, 배성례 홍보수석, 강석훈 경제수석, 현대원 미래전략수석, 김용승 교육문화수석, 김현숙 고용복지수석 등이다.
청와대 참모들 사표 수리 여부는 총리실에서 선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총리실 안팎에서는 황 권한대행이 5월 9일로 예상되는 조기대선 및 위기상황 국정 관리를 위해 이들의 사표를 전원 반려하거나 일부 수석들의 사표만 선별 수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서울/이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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