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레저스포츠의 시즌 막 올라

▲ 영일대 해수욕장일원에서 열린‘2017 LDC 2000 국제교류전’에 참가한 선수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해양레저스포츠의 시즌이 막이 올랐다.

포항시는 지난 1~2일 양일간에 걸쳐 영일대 해수욕장일원에서 ‘2017 LDC 2000 국제교류전’을 개최했다.

‘LDC 2000’은 2인승 요트로 스키퍼(조타수)와 크루(승무원)의 호흡이 중요하여 협동심과 빠른 판단력이 경기의 승패를 좌우하는 종목이다.

이번 대회는 노르웨이, 프랑스, 미국, 우즈베키스탄, 한국 등 5개국 12팀이 참가한 가운데 타 지역보다 풍속이 참가선수들의 기량이 맘껏 뽐낼 정도여서 포항지역이 해양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최적지로 평가받았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프랑스 올림픽 선수와 노르웨이 유소년 국가대표 출신 등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들이 대거 참여해 주말을 맞아 영일대해수욕장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LDC-2000(2인승 딩기요트 경기정)을 30척을 보유한 시는 요트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최적지로 평가받았다”며 “204㎞의 천혜 자연환경과 우수한 장비를 보유한 만큼 다양한 국제교류전을 개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체육회는 국제교류전과 함께 세일링 아카데미 교육생들이 참가하는 피코, 테라를 활용한 딩기요트대회를 진행할 계획으로 다양하고 지속적인 해양스포츠 이벤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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