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文·3번 安 중점 보도에 "기호순대로 보도하라"
언론들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 2위를 달리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기호 1번)·국민의당 안철수(기호 3번) 후보를 중점적으로 다루면서 기호 2번인 자당의 홍준표 후보가 소외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한국당 이철우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모든 언론이 정확하지도 않은 여론조사에 따라 문재인과 안철수 후보 위주로 보도하고 있다"면서 "언론은 기호 순서대로 보도해달라"고 요청했다.
홍 후보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4~5% 광적인 지지계층 만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를 국민 전체 여론조사인 양 호도하는 언론은 반성해야 한다"면서 "언론이 발표하는 지지율을 믿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이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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