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가산단·테크노폴리스 방문 바이어…비지니스 베이스캠프 활용 기대

▲ 달성군은 지난달 29일 비슬산유스호스텔‘호텔 아젤리아’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달성군 제공
달성군은 지난달 29일, 비슬산유스호스텔‘호텔 아젤리아’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호텔 아젤리아 개관식에는 김문오 달성군수, 최재훈 대구시의원, 달성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김덕규 국립대구과학관 관장, 차준용 달성문화원장, 이영섭(주)테크엔 대표, 지역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들이 참여해‘호텔 아젤리아’개관을 축하했다.

‘호텔 아젤리아’(비슬산유스호스텔)는 비슬산 관광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으며, 비슬산자연휴양림 입구에 건립된 달성군의 역점사업 중 하나다. 규모는 대지면적 6천766㎡, 연면적 6천148㎡, 지하 2층·지상 3층이다.

특히 지난해 8월, 현장 터파기 작업 중 최대 직경 5m정도 되는 용알 모양의 바위가 200여 개 정도 출토되면서 일명‘용의 혈(穴)’이 흐르는 명당으로 판명됐다.

달성군은 호텔 개관에 앞서 지난달 25~27일까지 문제점을 개선·보완하기 위해 참여자 532명에 대한 시설 모니터링을 실시했으며, 이후 미비점을 보완해 고객 서비스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호텔 아젤리아’는 청소년 지도사 고용과 특화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청소년 사용료 별도 적용, 청소년 단체 연수 시 최대 50%까지 할인 적용 등 유스호스텔로서의 기능에도 충실하도록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또 이번 달 동안 객실료 30%할인 이벤트를 진행해 개관 초기 고객유치에 힘을 쏟고, 시설 홍보와 이미지 제고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와 관련 김문오 달성군수는“대구국가산업단지와 대구테크노폴리스를 방문하는 국내외 바이어들의 비즈니스 베이스캠프 및 비슬산 관광객들을 위한 호텔이 갖춰졌다”며 ”일반 관광숙박 뿐만 아니라 청소년 수련활동부터 기업체 연수까지‘호텔 아젤리아’의 활용도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호텔 아젤리아’는 최대 304명이 숙박 가능한 총 78개의 객실, 학교 및 기업단체 연수·연회, 예식까지 가능한 대강당(530명 수용), 중소회의실(70명, 40명 수용), 카페테리아, 노래연습장, 매점, 잔디마당 등 부대 및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호텔 운영을 맡은 달성군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비슬산에서 뿜어져 나오는 음이온과 천연 암반수 등 이곳만의 차별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다시 찾고 싶은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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