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희망복지지원단과 성사모는 지난 18일 소년가정세대인 초전면 최모씨 형제의 집에서 집수리와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봉사한 최씨 형제는 이혼한 부모와 연락이 두절된 상황에서 이들 형제를 돌보던 친 할머니마저 돌아가시면서 미성년 2명만이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특히 장남은 3년 전 교통사고로 다리에 장애를 입어 보행과 생활에 불편이 큰 상황이었다. 이에 성주군 희망복지지원단은 사례관리대상세대로 선정해 가사도움서비스 연계와 지속적인 생활유지를 관리해 왔으며 이번에 성사모 회원 20여명과 함께 여닫기 불편했던 출입문 수리 도배 및 장판 교체와 부엌의 묵은 때를 지우고 도색을 했으며 어둡던 실내의 등도 교체해 깨끗한 보금자리를 만들었다. 성사모 배재민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또 한번 희망의 빛을 만들어 매우 보람차다. 우리의 힘이 필요한 성주의 가장 낮은 곳에서 우리는 계속 희망의 빛을 비추고 성주를 사랑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희망복지지원단에서는 위기에 처한 가구에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희망복지지원단과 함께 재능 및 현금 물품 등의 후원으로 희망을 나누기를 원한다면 주민복지 실 930-6242~7번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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