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선남면소학동소재 도원초등학교(교장 장성호)와 관화리 소재 선남초등학교(교장 김미향)은 지난 19일 도원초등학교에서 학교군 공동교육과정 통합 수업을 실시했다. 협동 및 협업 소통이 강조되는 이 시대에 농촌의 소규모 학교에서 학생 수 부족의 문제를 양교가 협력해 학생들의 소통 및 협동능력을 키우기 위해 토론학습 및 협동학습 등 함께 배우고 나누고 토론하는 열띤 학습의 장이 열렸다. 2개교가 실시하는 학교군 공동 교육과정 운영은 학생 수 감소로 인한 농어촌 지역의 문제를 인근지역의 학교가 서로 힘을 모아,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 운영해 다양한 체험을 함께함으로 학생들의 친교활동을 높이며 교육 인프라 및 교육 자원을 서로 Win-Win해 도시와 농촌 간의 문화와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교육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서지난13일부터 오는23일 까지 2주일 동안 농어촌 교육실습을 나온 대구교육대학교 교생들도 함께 Co-teaching으로 학생 학습지도에 참여하여 앞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 성장하는 좋은 거름이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자신이 졸업한 모교에서 교생실습에 참여하는 유경민 교생은 “제가 졸업한 모교 도원초등학교에서 학생이 아닌 예비교사로 교생 실습을 와 참 뜻 깊고 감회가 남다릅니다. 10년 사이 학교가 많이 변하고, 교육 현장도 많이 변했지만, 장차 초등교육을 짊어질 예비교사로서 농촌 소규모학교 교육환경의 특수성을 이해하고 그에 따른 교육적 접근의 필요성을 느끼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한편 도원초등학교 장성호 교장은 “도원초등학교는 소규모 학교로서 알차고 내실 있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해 나가는 것을 교생들이 직접 보고 느끼고 생각하면서 이 번 교육실습을 통해 참다운 농촌 학교의 면모를 체험을 통해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실습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