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부권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남구 봉덕동 상동교~대구 달성군 가창면을 연결하는 신천좌안도(4차로, 3.04km)가 22일 완전 개통된다.

이 구간은 수성구 주거밀집지역과 달성군, 청도군 등 대구 외곽에서 도심으로 진출입하는 교통량이 1일 7만8,000대에 달해 만성적인 교통체증에 시달려 왔었다.

특히, 출퇴근·주말 등 첨두시간대에는 상동교~가창 간 4.5km 구간 이동에 30분 이상이 소요될 정도로 큰 몸살을 앓았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신천좌안도로 건설이 ‘2006년 제1차 대도시권 혼잡도로 개선계획’에 반영되면서 추진됐다.

국비 433억 원을 포함해 총 87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0년 8월 착공에 들어가 45개월만에 준공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상동교에서 가창면 구간을 이동하는데 걸리던 시간이 기존 30~40분에서 10분 이내로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앞으로도 신천좌안도로와 같이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대도시권 혼잡도로 개선사업에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국민 생활불편 해소와 행복 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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