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에 짓고 있는 새 야구장 모습

대구의 오랜 숙원이던 새 야구장 건립공사가 25%의 공정률을 보이는 가운데 차질없이 진행돼 2015년 말 완공되는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현재 지하층 공사가 완료됐고, 내년 6월 공조공사와 지붕공사를 마치고 내외부 마감공사를 거쳐 2015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대구 새 아구장은 미국 메이저리그(MLB) 구장 같은 다이아몬드 형태에 2만9000석 중 87%인 2만1000석이 내야 배치되고 5000여석은 테이블석, 브랜드석, 패밀리석, 바베큐석, 파티플로어, 잔디석 등 이벤트석을 갖추게 된다.


밀착감을 높이기 위해 관중석과 홈, 1·3루 베이스의 거리가 18.3m로 국내에서 가장 짧고, 미국 샌디에이고 파드리드의 펫코파크, 뉴욕 양키스의 양키스타디움 처럼 상단 스탠드를 그라운드 방향으로 돌출시킨 구조가 적용된다.


안철민 대구시건설본부장은 "지금 공정대로라면 2016년 프로야구 시즌 오픈과 동시 개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다중이용시설인 만큼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공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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