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8일 국내 유일의 실내 육상경기장인 육상진흥센터가 ‘포터블 플로링’ 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포터블 플로링는 트랙 위에 이동이 가능한 바닥장치다.

대구 수성구 미술관로 88번지(대구스타디움 서편)에 위치한 육상진흥센터는 2013년 12월 사업비 725억원을 들여 건립된 국내 유일의 실내 육상경기장이다.

육상경기 및 훈련이 없는 날은 일반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경기장 내에 포터블 플로링을 깔아 다목적 실내경기, 각종 체육행사 및 문화행사가 가능하도록 그 효율성을 극대화시켰다.

또 숙소(50실), 멀티미디어실(96석), 강의실, 식당 등 부대시설을 갖춘 육상아카데미와 연계해서 학교, 기업체 등 직장 단위의 워크숍, 연수활동도 가능하다.

체육시설 사용료는 일반 대관 기준 실내경기장 주간 전용 사용료는 평일 22만 원, 토․공휴일은 33만 원이다.

강상국 체육시설관리사무소장은 “국내 유일의 실내 육상경기장인 육상진흥센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대구가 명실상부한 육상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운영의 질적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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