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내가 당대표가 됐는데 홍 의원이 윤 전 총장의 입당에 장애요소가 된다면 강력하게 제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이 당연히 우리당에 들어와서 선거를 치를 것인데, 그 시기가 늦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어 당권경쟁과 관련 "자신과 함께 나경원·주호영 전 원내대표가 당대표 경선 컷오프를 통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국민의힘은 당 대표에 도전하는 예비후보자들이 10여명에 달하면서 후보자를 5명으로 압축하는 예비경선(컷오프)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나머지 두 자리는 조직을 철저하게 다져온 홍문표 의원과 대중적 지지도가 높은 김웅 의원, PK지역에서 노력해온 조경태 의원 중에 두 분이 올라가지 않을까 한다"면서 "김은혜 의원도 시간이 지나면서 돌풍을 일으킬 수 있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