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경찰서 현직 경찰이 내연녀를 혐박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본지 취재와 언론보도를 종합하면 지난 7일 포항북부경찰서는 영덕경찰서 경찰관 A씨를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A씨는 자신을 고소한 B씨와 사업 동업을 하기도 했고 매우 가까운 관계를 맺었으나 지난 2022년 둘 간의 관계가 틀어지게 됐다.

이에 B씨는 경찰관 A씨의 도를 넘은 행동에 대해 포항남부경찰서에 고소했다 곧바로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취하했다. 보복이 두려워 이같이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원만한 둘 간의 관계 정리가 되지 않으면서 B씨가 재차 경찰관 A씨를 포항북부경찰서에 고소하면서 사건이 이렇게 까지 치달았다.

경찰관 A씨는 혐의 내용에 대해 일부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