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2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초등부 우승을 차지한 포항상대초등학교 여자축구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교육지원청 제공

포항상대초등학교 여자축구팀이 ‘제22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초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상대초는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경남 창녕에서 펼쳐진 제22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초등부 우승이라는 또 한 번의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여자축구연맹과 창녕군축구협회가 주관했으며, 초등부 18개 팀이 참가했다.

상대초는 예선에서 조 1위로 올라가 6강에서 도남초(제주)를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가림초(인천)를 만나 4대0으로 가볍게 승리하고 결승에 진출 후 진주 남강초를 상대해 송채희 양의 선제골과 후반 박예솔 양의 쐐기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고 결국 2대0의 스코어로 우승을 차지했다.

상대초는 대회 최우수선수로 6학년 김예원 양이, 최우수 감독 강나영, 최우수 코치 한경하, 최우수 GK상에 박지민 양이 선정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축구부 주장 6학년 김하율 양은 “올해 춘계대회에서 남강초에게 패배해서 많이 아쉬웠지만 지난 여왕기대회, 소년체전 이번 우승으로 달랠 수 있어서 기분이 좋고 더욱 열심히 해서 올해 남은 추계연맹전에서도 우승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말했다.

상대초 여자축구부를 이끌고 있는 강나영 감독은 “결승전이 낮 경기라 날씨가 무척 더웠음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힘을 내고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열심히 잘 뛰어준 선수들에게 무척 감사하고 또한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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