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김상훈·주호영·권영진·김승수 경선 승리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오른쪽)이 26일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왼쪽은 장동혁 사무총장.  연합뉴스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오른쪽)이 26일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왼쪽은 장동혁 사무총장.  연합뉴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8일 오후 4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대구(중구남구, 서구, 북구을, 수성구갑, 달서구병 등 5곳)·경북(포항시북구, 포항시남구울릉군, 경주시, 김천시, 구미시갑, 상주시·문경시 등 6곳) 11개 선거구의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경선 여론조사는 지난 26∼27일 실시됐다.

경선 결과 대구 5곳, 경북 6곳 등 총 11곳의 선거구에서 현역 의원 8명이 본선 진출을 확정 지으며 '현역 강세'를 보였다.

2차 경선에서도 경북은 5명, 대구는 3명의 현역 의원들이 본선 지출 티켓을 잡았다.. 

대통령실 및 장·차관 출신과의 경쟁에서도 승리하는 양상을 보이는 등 '대대적인 지역구 현역 물갈이'는 없었다.

포항북구에서는 김정재 의원이 윤종진 전 보훈부 차관과 맞붙어 공천을 확정지었다.

포항남·울릉은 과반 득표자가 없어 김병욱 의원과 이상휘 전 대통령실 춘추관장이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

경주는 김석기 의원이 이승환 수원대 특임교수와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상주·문경은 현역인 임이자 의원이 고윤환 전 문경시장, 박진호 중앙위 외교통상분과위원장을 따돌리고 공천을 받게됐다.

김천은 송언석 의원이 김오전 전 국토교통부 차관과 맞붙어 이겼다.

구미갑에서는 구자근 의원이 김찬영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제치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대구 서구는 김상훈 의원이 성은경 전 대통령실 행정관, 이종화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누르고 공천을 확정지었다. 

 
대구 북구을에서는 김승수 의원이 이상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 황시혁 중앙청년위 부위원장과 경쟁해서 승리했다.

대구 중·남구는 임병헌 의원과 도태우 자유변호사협회 회장이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

대구 달서병은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김용판 의원을 눌렀다.

대구 수성갑에선 5선인 주호영 의원이 정상환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과의 경쟁에서 이겼다.

나머지 대구·경북 지역구의 공천 방식은 이번주에 결정 될 전망이다.

현재 대구경북에서 공천이 보류된 선거구는 대구 동구갑, 대구 북구갑, 대구 달서갑, 안동·예천, 구미을, 영주·영양·봉화·울진, 군위·의성·청송·영덕 등 7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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