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김상훈·주호영·권영진·김승수 경선 승리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8일 오후 4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대구(중구남구, 서구, 북구을, 수성구갑, 달서구병 등 5곳)·경북(포항시북구, 포항시남구울릉군, 경주시, 김천시, 구미시갑, 상주시·문경시 등 6곳) 11개 선거구의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경선 여론조사는 지난 26∼27일 실시됐다.
경선 결과 대구 5곳, 경북 6곳 등 총 11곳의 선거구에서 현역 의원 8명이 본선 진출을 확정 지으며 '현역 강세'를 보였다.
2차 경선에서도 경북은 5명, 대구는 3명의 현역 의원들이 본선 지출 티켓을 잡았다..
대통령실 및 장·차관 출신과의 경쟁에서도 승리하는 양상을 보이는 등 '대대적인 지역구 현역 물갈이'는 없었다.
포항북구에서는 김정재 의원이 윤종진 전 보훈부 차관과 맞붙어 공천을 확정지었다.
포항남·울릉은 과반 득표자가 없어 김병욱 의원과 이상휘 전 대통령실 춘추관장이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
경주는 김석기 의원이 이승환 수원대 특임교수와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상주·문경은 현역인 임이자 의원이 고윤환 전 문경시장, 박진호 중앙위 외교통상분과위원장을 따돌리고 공천을 받게됐다.
김천은 송언석 의원이 김오전 전 국토교통부 차관과 맞붙어 이겼다.
구미갑에서는 구자근 의원이 김찬영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제치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대구 서구는 김상훈 의원이 성은경 전 대통령실 행정관, 이종화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누르고 공천을 확정지었다.
대구 북구을에서는 김승수 의원이 이상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 황시혁 중앙청년위 부위원장과 경쟁해서 승리했다.
대구 중·남구는 임병헌 의원과 도태우 자유변호사협회 회장이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
대구 달서병은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김용판 의원을 눌렀다.
대구 수성갑에선 5선인 주호영 의원이 정상환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과의 경쟁에서 이겼다.
나머지 대구·경북 지역구의 공천 방식은 이번주에 결정 될 전망이다.
현재 대구경북에서 공천이 보류된 선거구는 대구 동구갑, 대구 북구갑, 대구 달서갑, 안동·예천, 구미을, 영주·영양·봉화·울진, 군위·의성·청송·영덕 등 7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