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동해안 관광활성화를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지질공원 인증’ 추진사업이 탄력 받고 있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올해 행복 생활권 선도사업에 ‘지오투어리즘(지질관광)을 활용한 동해안권 친환경 통합관광활성화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는 포항중추도시권을 생활권으로 하는 동해안 5개 지자체간의 연계사업으로 도, 시군, 지역대학, 민간단체, 유관기관 등이 참여한다.

사업은 7번 국도를 중심으로 유사 생활권내에 있는 영덕군(주관), 포항시, 경주시, 울진군, 울릉군 등 동해안 5개 시·군의 관광자원을 상호 연계 및 보완해 지역주민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추진된다.

올해부터 2016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66억원(국비 60억원, 지방비 6억원)을 투입해 지질명소 발굴 및 조사, 국가지질공원 인증, 통합관광 상품 선정, 관광기반시설 정비, 지역브랜드와 연계된 통합관광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

특히, 이번사업을 통해 동해안을 국가지질공원에 등재함으로서 울릉도 독도, 청송을 포함한 동해안 지역을 엮는 국가 지질공원 네트워크를 구축해 다양한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윤정길 환경산림정책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생활권 선도사업은 동해안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도, 시·군, 유관기관, 주민대표 등이 참여하는 ‘추진 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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