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최대 보건의료 비즈니스 박람회인 ‘2014메디엑스포’가 20일부터 22일까지 대구엑스코에서 개최된다.

‘메디엑스포’는 ‘대한민국 건강의료산업전’, ‘대한민국 한방엑스포’, ‘대구의료관광전’을 하나로 묶어 진행된다.

행사에는 12개 병원을 포함한 230개 업체가 참여하고, 전시장 규모가 9,252㎡로 작년 6,778㎡보다 확대됐으며 보건의료인 역시 작년보다 3,000명이 늘어난 6,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제8회 대한민국 건강의료산업전’은 병원, 의료기기 관련 기업들에게는 마케팅 및 의료기술 정보교류의 장으로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최신 의료기기를 체험하고 건강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의료기기 및 의료정보 분야 세계적 기업인 GE헬스케어를 비롯해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및 연구특구 입주기업 중 6개 기업의 제품이 선보인다.

올해 14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한방엑스포’는 지역 상생발전 차원에서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으로 열고 있다.

행사는 지역에서 생산된 청정 한약재를 비롯해 우수한 품질의 한방제품을 소개하고 판로개척을 지원하며, 한방산업의 경쟁력과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학술대회, 심포지엄 등이 개최된다.

‘제4회 대구의료관광전’은 한류 붐을 타고 한국 방문이 증가하는 해외 의료관광객의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 해외 의료관광 바이어 40여 명을 초청, 비즈니스 상담회를 가진다. 아울러 경북대모발식이식센터 및 지역 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을 방문하는 병원 팸투어도 실시할 계획이다.

대구의료관광발전협의회 차순도 회장은 “해외 바이어 등 외국인을 초청하여 지역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의료 인프라를 홍보함으로써 지역 의료기관들에게 실질적인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고, 외국인 환자 유치를 가속화시켜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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