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협의체 간담회 개최…보건소·보건지소 연장 진료

경산시 보건의료협의체는 2024년도의 보건의료사업 추진에 관한 제반 사항을 논의하고 의료계 집단휴진으로 인한 의료공백 발생 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산시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산·청도지사, 경산시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의약 단체장과 지역의료기관 경산중앙병원, 세명병원, 경북권역재활병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 응급의료기관의 24시간 비상 연락 체계 유지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원활한 환자 이송 전원 △공공 및 민간의료기관 연장 진료 실시 협조 △의료기관 비대면 진료 전면 확대 △공공심야약국 운영시간 준수 당부 △경산시 우리아이 보듬병원·파트너 약국 운영 철저 △의료계 집단휴진 동참 자제 등에 관해 협조를 논의했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의료공백 발생 시 공공 및 민간의료기관의 비상 진료체계가 잘 작동돼 비상 진료에 차질이 생기지 않게 보건의료협의체와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현재의 난관을 지혜롭게 해결해 가자”고 말했다.
경산시보건소는 의료계 집단휴진일 의료공백 발생으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보건소, 보건지소(3개소), 보건진료소를 오후 8시까지 연장 진료한다. 의료공백이 클 경우 공공 및 민간의료기관의 연장 진료를 위한 비상 진료계획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의 진료 불편 해소를 위해 경산시청과 보건소 홈페이지의 배너 접속을 통해 문 여는 병의원을 안내하는 등 비상 진료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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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규
jgroh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