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의 반변천에서 50대 여성 A씨가 익사하는 사고가 났다.

3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5분쯤 영양군 영양읍에서 "사람이 하천에 빠졌다"는 B씨의 신고가 접수됐다.

119구급차량.연합뉴스
119구급차량.연합뉴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약 20분 만인 오후 10시 54분쯤 심정지 상태인 A씨를 발견해 구조했다.

A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반변천 인근에서 동승하고 있던 B씨에게 '화장실 좀 다녀오겠다'는 말을 하고 차에서 내렸으며 A씨가 돌아오지 않자 B씨는 소방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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