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들이 닌텐도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구미시 제공

   
▲ 화상교육 장비로 실시간으로 어린이들과 소통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구미시가 경북 도내 최초로 지역아동센터의 교육환경을 디지털화하며 아동들의 학습 격차 해소에 나섰다.

시는 지난 27일 하늘지역아동센터에서 지역아동센터 스마트교육장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4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됐으며, 총 6억5000만원을 투입해 최첨단 교육 환경을 조성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미시는 지역 내 43개 지역아동센터에 화상교육 장비와 실습 보조기기를 설치해 강사들이 실시간으로 아동들과 소통하며 체험형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영상체험교육을 실시간 공유하는 환경이 조성돼 아동 개개인의 실습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첨삭 지도까지 가능해졌다.

놀이수학, 웹툰 그리기, K-POP 댄스, 마술쇼 등 흥미를 유발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며, 다양한 수업을 통해 아동들의 집중도를 높이고 돌봄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또 교육 환경 개선과 함께 아동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디지털 신장계(43대) △체성분 분석기(43대) △스마트 운동기기(95대) △IoT 화재감지기(59대) 등 스마트 기기도 설치해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화재 등 위험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했다.

김호섭 부시장은 "아동들이 보다 안전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으며, 미래세대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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