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등 5개 구장서 개막전
10개 팀 모두 개막전 선발 외국인 투수
삼성 아리엘 후라도, 2년 연속 개막전 출전

2025년 KBO리그 정규시즌이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등 5개 구장에서 일제히 개막한다.
개막전 당일 전국 대부분 지방의 날씨가 '꽃샘추위' 없이 완연한 봄 날씨가 예상됨에 따라 야구 관람에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삼성라이온즈와 키움히어로즈가 맞붙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낮 최고기온은 25도까지 올라간다.
서울잠실구장(롯데자이언츠-LG트윈스), 수원케이티위즈파크(한화이글스-kt 위즈),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NC다이노스-KIA타이거즈), 인천 SSG랜더스필드(두산베어스-SSG랜더스)도 모두 경기 시작 시간인 오후 2시에는 20도 안팎까지 기온이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 시즌 프로야구 개막전 선발투수는 10개 구단 모두 외국인 투수가 책임진다. 프로야구 개막전 선발 투수 10명이 모두 외국인 투수로 채워진 건 2017년 이후 8년 만이다.
삼성 아리엘 후라도는 친정 팀인 키움히어로즈를 상대로 대구 홈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 이에 맞서 키움은 새로 영입한 케니 로젠버그를 선발로 내세웠다.
광주에서는 제임스 네일(기아)와 로건 앨런(NC)이 맞붙고, 잠실에서는 찰리 반즈(롯데)와 요니 치리노스(LG)가, 인천에서는 콜 어빈(두산)과 드루 앤더슨(SSG)이 선발로 나선다.
마지막으로 수원에서는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kt)와 코디 폰세(한화)의 대결이 예고됐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팀당 144경기씩 총 720경기가 열리고, 개막 2연전이 끝난 뒤에는 3연전으로 대진이 편성된다. 올스타 휴식기 직후만 4연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