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발견 시 119 등 즉시 신고
산과 떨어진 도로 이용해 신속히 대피
마스크나 젖은 수건으로 입가려 연기 흡입 방지
바람 방향 고려해 신속히 대피

건조한 날씨 속에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산불이 주택가를 덮쳐 막대한 재산피해와 산불 진화 중 4명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이에 산불 방지 국민행동 요령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산림청 산불방지 국민 행동요령에 따르면 산불 발견 시 119나 112, 시·군·구청 등에 즉시 신고해 산불 확산을 조기에 막아야 한다.
산불 확산으로 대피가 필요할 경우 산불이 바람이 부는 쪽으로 확산하는 만큼 바람 방향을 고려해 움직여야 한다.
불이 난 산보다 높은 곳으로 가면 안되고, 산과 떨어진 도로를 이용해 지정된 대피소나 산불 발생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논이나 밭, 마을회관, 학교 등으로 대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대피 할 때 연기 흡입 등을 막기 위해 마스크나 젖은 수건으로 입을 가리는 것이 중요하다.
어린이와 함께 대피할 경우 어린이의 손을 잡은 뒤, 필요한 행동 요령을 말해줘 함께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가축을 키우는 축사의 경우 가축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축사의 문을 열어두고, 충분한 물과 먹이를 준비해야된다.
또, 산불이 주택가로 번질 위험이 있을 경우에는 불이 쉽게 옮겨붙지 않도록 집 주변에 물을 뿌려야 하고, 가스나 장작 등 불이 잘 붙는 물질은 미리 치우고, 모든 문과 창문을 닫고 가스를 차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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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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