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장·창고 거래 건수 및 거래액 추이. 알스퀘어 제공
전국 공장·창고 거래 건수 및 거래액 추이. 알스퀘어 제공

 

올해 초 주춤했던 공장·창고 거래시장이 활기를 되찾았다. 지난 2월 대구·경북지역 거래량이 전월보다 각각 60%, 36.6% 증가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용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월 전국 공장·창고 거래 거수는 464건으로 전달과 비교해 34.1% 증가했다. 거래액은 65.4% 늘어난 1조75억원으로 조사됐다. 

국내 최대 규모인 수도권 시장의 거래량 회복이 두드러졌다. 인천지역 거래 건수는 27건, 거래액은 1476억원으로 각각 1월과 비교해 107.7%, 225.9% 올랐다. 

경기지역의 경우 거래 건수 124건, 거래액은 3782억원으로 각각 전월 대비 55.0%, 79.4% 급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에서 56건 거래되며 전달 보다 36.6% 늘었다. 충북(25건)과 충남(31건)은 31.6%, 3.3%, 부산(24건)과 대구(16건)는 14.3%, 60.0% 증가했다. 경남과 제주 지역만 각각 55건, 6건 거래되며 3.5%, 40%씩 하락했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금리 인하에 더해 올해부터 신규 공급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점진적 투자 회복의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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