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이재민 돕기 성금 기탁하기로 뜻 모아

이날 회의는 허경태 대경일보 대표이사 편집·발행인의 인사말, 김영철 독자권익위원회 위원장의 인사말, 독자권익위원들의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독자권익위원장과 위원들은 대경일보가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 앞으로 중점적으로 다뤄야 할 사항 등을 중심으로 활발한 토론이 펼쳤다.
허경태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대경일보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해 신문을 제작하고 심층 취재 기사를 통해 독자에게 좀 더 좋은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대경일보가 발전할 수 있도록 독자권익위원들이 애정을 가지고 많이 도와 달라”고 말했다.
김영철 독자권익위원장(부일산업(주) 상임고문)은 “독자권익위원들의 좋은 의견이 대경일보 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 대경일보가 지역에서 으뜸가는 신문이 되도록 독자위원들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고 독자의 권익 옹호를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순진 부위원장(법무사, 문학박사)은 “APEC이 좀 더 빛나고, 원만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신문사에서 중요성을 강조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경락 위원(전 포항시 북구청장)은 “최근 좋은 기사가 많아 좋았다"며 "포항시의 주요 사업에 대해 많은 관심과 사업이 잘 추진되도록 촉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열 위원(전 포항대학교 교수)은 "포항영덕 행정 통합이 필요하다”며 “포항시에서 대형 건물을 지을 때 주차공간 확보에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수광 사무국장((사)경북꿈기부연합회장)은 “산불진화헬기를 도 단위로 운영해야 한다. 도에서 임차 계약해서 시군에 배치해 운영해야 좀 더 조직적으로 초기에 산불진화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모니카 위원(수필가·교수)은 “대경일보가 활성화된 것 같아 박수를 보낸다. 독자권익위원회가 친목 도모를 위해 여행을 한 번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옥희 위원(포항테니스협회 회장)은 “화창한 날씨에 좋은 곳에서 회의를 하니 마음이 풍요롭다"며 "공공기관 불법 현수막 게시에 대해 지적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란주 위원((주)이오 대표)은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출산장려금 지원 시 부모교육 의무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민호 위원(운제장학회 회장)은 “지역에서 노력하는 숨은 봉사자에 대한 인물 탐방도 많이 게재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위원들은 최근 발생한 경북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을 기탁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