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창현 대구FC 감독. 연합뉴스
6연패의 수렁에 빠진 대구FC(이하 대구)가 박창현 감독과의 결별을 선언했다.

대구는 13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울산 HD와 경기 후 "박 감독은 팀의 리빌딩과 체질 개선을 추진해 왔지만 최근 성적 부진과 팀 분위기 회복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단과 협의를 거쳐 사퇴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지난해 4월 대구의 제14대 감독으로 부임해 구단의 K리그1 잔류를 이끌었다.

대구는 "후임 감독이 부임하기 전까지 서동원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대구를 이끌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어 "박 감독이 그동안 보여준 헌신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새로운 리더십 아래 팀이 재정비 될 수 있도록 후임 감독 선임에 속도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는 이날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8라운드에서 울산에 0-1로 져 12개 팀 중 11위로 강등권에 머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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