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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축구협회는 지승현 감독을 기술발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다. 안동중학교 제공 | ||
이날 경북 안동중학교의 지승현 감독이 대한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회 위원으로 공식 위촉됐다. 이는 경북 지역 최초의 위촉 사례로, 지역 축구 발전에 큰 의미를 갖는다.
기술발전위원회는 유소년 U12부터 U15, U17 등 연령별 대표팀 구성과 지도자 선임, 주말리그 및 전국대회 운영 전반에 대한 기술 발전 및 경기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는 핵심 조직이다. 특히 위원회는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육성을 위해 전략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장기적인 기술 향상 계획을 추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09년 안동중학교 축구부 감독으로 부임한 지승현 감독은 안동중학교를 이끌며 유소년 육성에 힘써온 현장 중심의 지도자로, 지역뿐 아니라 전국 단위 대회에서도 10여년간 우승을 이어오며 학원 축구의 왕좌를 꿰차고 탁월한 리더십을 입증해왔고, 2019년 제55회 추계한국중등축구연맹전에서 사상 최초로 고학년부와 저학년부 동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으 박지수, 여봉훈과 같은 프로 선수들이 길러졌다.
지승현 감독은 “대한민국 축구의 기술 발전이라는 중대한 과제에 참여하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실질적인 정책과 방안을 제시해 유소년 선수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해득 기자
hhd021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