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국민과 당원, 동료 의원을 섬기는 모두의 원내대표가 되겠다"며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던진 것은 서 의원이 김병기 의원에 이어 두 번째다.

서 의원은 5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을 중심으로 단결해야 한다. 그 주춧돌이 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당과 정부의 연결고리로서 당원 여러분의 소통창구가 되겠다"며 "이재명 정부 성공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했다.

이어 "내란을 완전히 종식해야 한다. 다시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이 이 땅에 발도 못 붙이게 하겠다"면서도 "필요한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야당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합의를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또 원내대표에 당선된다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내수 진작에 힘쓸 것이라며 이날 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3개 특검법(채상병 특검법·내란 특검법·김건희 특검법)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소중한 기회를 주신다면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고 경제를 살려낼 수 있도록 입법, 정책, 예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이 주신 세금에 이자를 붙여 돌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는 오는 13일 선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