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17기 입주작가 시안미술관 특별전 홍보 포스터. 영천시 제공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17기 입주작가 시안미술관 특별전 홍보 포스터. 영천시 제공

 

영천 예술창작스튜디오 17기 입주 작가 9명이 7월 4일부터 8월 24일까지 시안미술관 본관에서 특별전을 연다. 

30일 영천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전해지지 않은 문장들 여기에 그림자가 있다’를 주제로 화산면 가상리에 위치한 지역 미술관인 시안미술관과 연계해 진행된다. 

올해 예술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한 17기 작가 9명 김동훈, 김정애, 노연이, 손주왕, 양은영, 이체린 이향희, 전영경, 최은희는 동시대 미술을 함께 고민하고 탐색하며 제작한 회화, 사진,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들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외면하거나 대상화해 왔던 존재들, 사회적 기준에서 벗어난 이들을 다시 바라보며, 중심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하고자 한다. 또한, ‘주변성’을 주제로 하되 그것을 정면으로 말하지 않고, 오히려 보이지 않았던 것들, 낙인찍힌 것들, 경계에 위치한 것들을 작업을 통해 드러내며 중심과 주변의 위계를 흐리고 새로운 감각의 장으로 관객을 초대한다.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안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푸르른 녹음이 짙게 우거진 이 계절, 시안미술관에서 17기 입주 작가들의 신작을 가족들과 함께 감상하며 즐거운 나들이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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