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신현석 사업이사는 17일 대구보훈병원을 직접 방문해 주요 현안과 운영상황을 점검했다.
신현석 이사는 이날 이상흔 대구보훈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간부진과 함께 회의를 갖고 △포괄2차 종합병원 선정에 따른 대응 방안 △간호간병통합 병동의 가동률 증가에 따른 인력 운영 현황 △PET-CT 장비의 노후 교체 추진상황 등을 점검했다.
특히, 대구보훈병원에서 추진 중인 노후 PET-CT(양전자방출단층촬영) 장비 교체 계획과 핵의학과 확장 이전 예정 공간을 직접 살펴보고 장비 도입 일정과 향후 운영계획을 세밀하게 확인했다.
현장을 둘러본 신현석 이사는 “PET-CT 도입은 단순한 장비 교체를 넘어, 보훈의료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투자”이라며 “대구보훈병원이 포괄2차 종합병원으로서 지역사회에 안정적인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공단 차원의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훈병원에 도입되는 GE사의 최신 PET-CT 장비는 약 30억 원 규모로, 2025년 9월 중 가동을 목표로 설치가 진행 중이다. 이 장비는 고해상도·고민감도 PET과 첨단 나선형 CT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장비로, 암을 비롯한 다양한 병변을 3차원(3D) 융합 영상으로 정밀 진단할 수 있어, 진단 정확도와 환자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박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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