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주연·여우조연상·인기스타상 포함 4관왕

폭싹 속았수다 포스터. 넷플릭스 제공
폭싹 속았수다 포스터.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올해 청룡 시리즈 어워즈에서 대상을 포함한 4관왕을 차지했다.

18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4회 청룡 시리즈 어워즈에서 ‘폭싹 속았수다’가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여우주연상'에 오애순 역할로 열연을 펼친 아이유, '여우조연상'에는 전광례 역할을 맡은 염혜란, 인기스타상에는 아이유와의 애순의 파트너 역할로 양관식 역을 맡은 박보검이 공동수상하며 등 총 4개 부문에서 상을 휩쓰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도의 사계절을 배경으로 한 커플의 성장과 가족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려내며 대중과 평단 모두에게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아이유는 "흐릿한 세계 속에서도 자기만의 세계를 또렷하게 살아간 애순이와 금명이라는 인물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팬엔터테인먼트 박상현 대표는 “이 드라마가 시청자들에게 잠시나마 따뜻한 감동이 됐기를 바란다”며 제작자로서의 소회를 밝혔다. 출연진인 박보검, 최대훈, 이준영 등도 수상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청룡 시리즈 어워즈는 OTT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 시상 행사로 2022년 출범 이후 매해 국내 스트리밍 콘텐츠 산업의 성과를 조명해왔다.

한편 이날 드라마 부문 최우수 작품상은 ‘중증외상센터’가 차지했다. 이 작품의 주인공 주지훈은 남우주연상, 추영우는 신인남우상을 각각 수상했다.
남우조연상은 ‘악연’의 이광수에게 돌아갔고,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의 김민하는 신인여우상을 받았다.

예능 부문에선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최우수 예능작으로 선정됐다.

남자 예능인상은 방송인 기안84, 여자 예능인상은 ‘SNL 코리아’의 이수지가 각각 수상했다.

신인 예능 부문에서는 ‘주관식당’의 문상훈과 ‘기안이쎄오’의 미미가 남녀 신인상을 각각 받았다.

인기스타상 부문은 박보검, 아이유에 이어 이혜리(‘선의의 경쟁’), 이준혁(‘좋거나 나쁘거나 동재’)이 함께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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