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포르타 회장이 “FC 바르셀로나가 대구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민규 기자
대구시가 4일 오후 3시 대구 메리어트호텔 EAST HALL에서 FC 바르셀로나 대표단 환영 리셉션을 열었다. 세계적인 축구 명문 바르셀로나의 한국 방문을 기념해 마련된 행사다.

이날 리셉션에는 후안 라포르타 FC 바르셀로나 회장과 구단주단,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조광래 대구FC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주최사인 디드라이브 함슬 대표와 메인 후원사인 남해종합건설 김형석 부회장도 함께 자리했다.

환영식은 대구 메리어트호텔 특유의 고급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구단주 환영사를 시작으로 라포르타 회장의 답사, 주최사 인사말, 대구FC 관계자 인사, 기념품 교환 순으로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대구에서의 특별한 만남을 기념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대구의 문화·스포츠 경쟁력이 FC 바르셀로나 친선경기를 통해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라포르타 회장은 “FC 바르셀로나가 대구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마치 고국에 온 듯한 환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FC 바르셀로나는 이날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2025 FC 바르셀로나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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