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사회 AI혁신으로 행정도 업무도 탄력 기대

▲ 대구 중구가 직원 혁신 모임인 ‘혁신사업 발굴단’ 31명을 대상으로 ‘ChatGPT Plus’ 활용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중구 제공
대구 중구가 행정 현장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실험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다음달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직원 혁신 모임인 ‘혁신사업 발굴단’ 31명을 대상으로 ‘ChatGPT Plus’ 활용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이에 중구는 행정 혁신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일환이라고 밝혔다. 보고서 작성부터 정책 제안, 자료 조사 등 공무원들의 반복적 업무에 AI를 활용해 효율성과 창의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이는 실제 행정업무에 얼마나 실질적 도움이 되는지를 시험하는 성격이 짙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AI 체험을 넘어 행정 현장에서 인공지능을 창의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지를 실험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조직의 융통성을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공무원의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청은 그동안 직원 제안제도와 아이디어 발굴 활동을 적극 장려해 왔다. 이번 AI 실험 역시 공무원 스스로 혁신을 주도하는 조직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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