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선박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상회담에 앞서 백악관 북측 현관에서 만난 두 정상은 환한 표정으로 마주 잡은 손을 흔들며 짧은 대화를 나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팔과 어깨에 손을 얹어 친근감을 드러냈고, 이 대통령은 미소와 함께 고개를 끄덕였다. 이후 취재진 앞에서 포즈를 취하며 환영 행사를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을 맞이하는 자리에서 “한국은 선박을 매우 잘 만든다”며 일부 선박을 한국에서 구매하고 동시에 한국 조선업체가 미국 내에서 직접 건조하는 방식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내 일자리 창출과 대미 투자를 동시에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과 조선업을 포함해 제조업에 대한 르네상스를 함께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번 회담의 핵심 의제 중 하나가 조선·해운 분야 협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관련기사
김민지 기자
10hyacinth@naver.com
